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K-hospital

서울대병원, KHF에서 스마트 병원 선도 모델 선보인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서울대병원이 KHF 2023에서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을 제시한다.서울대병원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3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 FAIR+HEALTH TECH FAIR with HIMSS 2023)에 참가한다.이 자리에서 서울대병원은 스마트 입원환경 선도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환자중심 소통 플랫폼(Patient Centered Communication Platform)을 선보인다. 구체적으로는 스마트병실 시스템, 모바일 앱, 환자교육 실감형 VR/AR, 홈케어 시스템을 출품해 환자 여정에 따른 활용 예시를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스마트병실 시스템은 입원환자에게 검사 결과 등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환자 편의를 향상시킨다. 화면 터치만으로 식사 신청, 수액 교체 요청, 진통제 요청을 할 수 있고 환자의 치료 계획에 따라 투약, 치료, 교육, 식사 알람을 받아볼 수 있다. 이는 유사 시스템들과 달리 능동형 정보제공 방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인다.모바일 앱에서는 비대면 입원 수속 프로세스를 정립해 자연스럽게 입원 수속에 소요되는 대기시간을 단축시켰다. 그뿐만 아니라 환자의 일정, 식단, 회진 일정 등을 스마트병실 시스템과 유사한 수준의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입원 중 검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환자의 긍정적 경험을 강화시켰다.환자교육 실감형 VR/AR은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융합의학과에서 전반적 수술 진행과정 안내, 전신마취 수술 환자를 위한 호흡 교육, 병동 생활 안내 등을 포함한 교육 콘텐츠를 VR/AR로 개발했다. 이에 따라 실감 있게 구현된 정보를 통하여 환자의 높은 교육 효과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마지막으로 홈케어 시스템을 통해 퇴원환자가 집에서도 건강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환자는 제공받은 기기를 통해 투약 일정 관리가 가능해 복약 순응도를 높일 수 있으며 생체정보(혈압, 체온, 산소포화도)를 측정한 뒤 그 결과 값에 따른 피드백 알림을 제공받아 안전하게 자가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병원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환자와 직원을 위한 스마트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검토해 미래 의료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3-09-13 11:56:29의료기기·AI
K-hospital

삼성서울병원, KHF에서 융합 로봇 운영 플랫폼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삼성서울병원이 KHF 2023에서 융합 로봇 운영 플랫폼을 선보인다.삼성서울병원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2023 K-HOSPITAL + HEALTH TECH FAIR with HIMSS)에서 융합 로봇 운영 플랫폼 기반 DX 혁신 사례를 선보인다.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 당시 국내 최초 미래 지능형 4차병원을 선포하며 의료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왔다. 또한,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이해 첨단지능형병원을 선포하며 진료, 서비스, 물류, 운영자원 등 병원 전방위에서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고 있다.이러한 꾸준한 DX 혁신 성과는 전세계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파급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의료 IT 협회이자 금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HIMSS에서 세계 최초 Triple Crown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이는 첨단지능형병원으로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업무방식 전반의 DX 수준이 글로벌 No.1 수준임을 입증한다.  삼성서울병원이 추구하는 DX 컨셉은 Connect & Thru다. 의료진이 환자의 진료와 케어에만 집중할 수 있는 DX 병원 환경을 구현하고 환자 서비스 역시 불필요한 부가적 프로세스를 없애고 치료 과정에만 집중 할 수 있는 DX 병원 환경을 구현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이를 구현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은 융합 로봇 운영 플랫폼 (I·R·O Platform, Integrated Robotics Operation Platform)을 개발한 바 있다. 이는 단순한 로봇 운영 플랫폼이 아니라 AI, Big Data, IoT, Robot, 5G 등 4차산업혁명 첨단 기술이 총망라된 초고도 첨단 기술 융합 플랫폼 종합판이다.I·R·O Platform을 구성하는 하드웨어는 ▲통합관제센터, ▲병동진료로봇, ▲특수검체이송로봇, ▲대용량이송플랫폼로봇, ▲서비스이송로봇, ▲환자안내 · 방역로봇 등 총 6개로 구성되며 적용 상황별로 유연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하여 타병원, 타산업에도 확장 가능하도록 개발됐다.이를 지원하는 기반 소프트웨어는 ▲다중로봇운영관리시스템, ▲AI지능형 진료재료 공급 자동화 시스템 등 총 2개로 구성되며 향후 시설, 방재 등 병원 전체 시스템을 통합하는 체계로 고도화할 수 있도록 유연한 시스템 구성으로 설계 개발된 상태다. 이러한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범용적 특성으로 삼성서울병원 DX 혁신 모델은 전세계 의료계 및 산업계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며 K-의료 대표 모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미 프랑스 공공병원 원장단 등 각별한 관심을 표하며 내년 1월에는 프랑스 현지 초청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이번 K-Hospital Fair 2023 스마트특별전시관은 삼성서울병원의 DX 혁신 사례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14일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스마트병원 전국 확산 설명회에서 첨단지능형병원을 위한 SMC DX 혁신이라는 주제로 로봇 기반 DX 혁신을 이루어낸 삼성서울병원의 발전 과정을 생생히 들을 수 있다.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삼성서울병원의 로봇 기반 혁신이 병원 업계의 DX 기술과 모델의 표준화 사례로 K-의료 확산전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9-13 11:32:04의료기기·AI

10주년 맞은 K-HOSPITAL FAIR…'헬스테크'를 더하다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대한병원협회 주최 K-HOSPITAL FAIR가 '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로 새롭게 도약한다.세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른 상황. 디지털 헬스케어는 정부의 시책이나 글로벌 동향을 넘어, 국내 의료기기의 확고한 근간으로 자리 잡았다.대한병원협회는 9월 14~16일까지 코엑스에서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같은 변화를 반영해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사업위원회 및 상임이사회에서 박람회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대한병원협회 관계자는 "대전환 시기를 맞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 속에서 미래 의료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대표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명칭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올해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는 변경된 명칭에 걸맞게 융복합 헬스테크 기술들을 집중 조명한다. 소프트웨어 의료(AI 솔루션, 디지털 치료제 등), 의료용 어플리케이션, 웨어러블 기기, 헬스케어 분석(유전자 분석, 정밀의료,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보건의료시스템(PACS, EMR, PHR 등) 전시 품목도 대폭 확장했다. 규모도 220개사 550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2018년부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료인공지능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해부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스마트 병원 선도 모델'을 전시했다.병원 의료 정보 카테고리는 더욱 세분화하여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병원 의료 시스템의 효율화를 위한 서버와 스토리지, EMR, PACS와 같은 병원 전문 솔루션, 보안 솔루션, 데이터 솔루션까지 다양한 영역의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의료로봇, 물류로봇, 방역로봇 등 다양한 의료 현장을 혁신하는 다양한 로봇기술까지 만나볼 수 있다.■자체 기획 세미나 확대, 미래 의료 산업 트렌드 선도올해 2회 차를 맞이한 ‘K-디지털 헬스케어 서밋’은 초거대AI 의료, 보건의료데이터, 디지털 치료기기, 병원 혁신이라는 4가지 키워드로 이틀 간 개최한다.9월 14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한국의 인공지능 및 4차산업관련 최고의 석학인 KAIST(한국과학기술원) 이광형 총장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다양한 전시 및 학술행사를 진행한다.특히 대한병원협회는 지난 5월, HIMSS(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와 MOU를 체결,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 강화 등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한 지속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이에 HIMSS Leadership 관계자가 기조 연사로 참가해 해외 석학의 강연도 청강할 수 있다. 이번 서밋은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방향에 대한 학계 전문가들과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이 될 예정이다.   한편, 작년 AWS, 카카오헬스케어, 네이버헬스케어연구소,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외 리딩 기업과 병원이 총 출동한 'K-디지털 헬스케어 서밋'은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제1회 병원 ESG 포럼'도 개최된다.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 요건인 'ESG'가 의료기관에 도입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 개최 배경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의료기관 ESG 경영 확립을 위한 지속가능성 확장(안)' 주제로 병원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ESG경영 사례 및 환자중심 병원 구축을 위한 솔루션을 집중 다룰 예정이다.'병원 AI 물류 포럼'도 올해 처음 기획된다. 병원의 스마트 물류관리시스템 도입은 진료 재료의 정확한 공급, 물류 중앙 관리 등이 가능해져 병원 경영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이에 '스마트 병원, 물류 자동화를 위한 AI 및 로봇 물류 시스템 구축(안)'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병원에 실제 활용되고 있는 AI 및 물류 시스템 사례를 소개한다.  새롭게 기획되는 두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 의료폐기물 감축, 환자 대응 혁신 등 의료기관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은다.이 밖에도 대한병원정보협회, 대한병원시설협회, 대한의공협회,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대한중소병원협회, 대한전문병원협회, 대한요양병원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재활의료기관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재)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등 의료계 협단체가 대거 참여해 산·학·연·병 관계자를 위한 네트워킹 장을 마련한다.■병원과 기업간 1:1 구매상담회 'BUY MEDCAL'박람회 기간 동안 신증축 리모델링 병원들이 참가해, 의료기기 참가기업과 1:1 구매 상담회를 진행한다. 2022년 20개 병원, 67개사 참여, 122건의 상담이 진행돼 매년 참가기업 성과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BUY MEDICAL을 통해 병원은 합리적인 의료기기 구매 및 설비 구축을 할 수 있고 참가기업은 구매, 물류, 의공, 설비 담당자 등 실수요자를 만난다. 특히 올해는 많은 병원이 스마트 병원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보유 기업과의 집중 심층 상담이 예상된다.■의료 혁신기업 발굴, KHF 이노베이션 어워즈 개최세계 각국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 등 기술 혁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10주년을 맞이한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에서는 의료산업 전반에 걸친 국내 혁신기술 보유기업을 발굴하고, 업계 교류 활성화를 위해 KHF 혁신상(KHF Innovation Awards)을 제정 및 시상한다고 밝혔다.대한병원협회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수 혁신 기업의 산업계 인정과 더불어 글로벌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참가신청서와 기술소개서를 8월 18일까지 대한병원협회 이메일(병원협회 홈페이지 공지 참조)로 제출하면 된다.한편, 이번 어워즈 출품작과 국내외 기업의 다양한 의료 융복합 기술 트렌드를 만나볼 수 있는 '2023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는 오는 9월 14일(목)부터 16일(토), 3일간 코엑스 C, D홀에서 개최한다.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박람회 관련 자세한 문의는 K-HOSPITAL+HEALTH TECH FAIR with HIMSS(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 주관사 메쎄이상으로 하면 된다.  
2023-07-21 09:27:09병·의원

병협, 의료인력 수급대책TF 구성…위원장에 이성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회 모습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들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회의체가 구성된다.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27일 오전 7시에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 5층 로즈룸에서 제2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의료인력 수급대책 TF'를 구성키로 했다.병원협회는 만성화된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인력의 부족과 수급 불균형 등으로 병원 운영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회원병원을 위해 TF를 구성하여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TF 위원장에는 이성규 부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이, 부위원장은 신응진 정책위원장(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이  맡는다.또한 상임이사회는 병원협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KHF)'의 명칭을 올해부터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 + HEALTH TECH FAIR, KHF)'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했다.보건의료 및 IT 산업의 융합으로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맞아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모든 기술 및 산업을 아우르는 박람회로 선도해 가고자 하는 취지로 올해부터 사용하기로 했다.특히, 9월에 개최 예정인 KHF에는 미국 '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함께해 글로벌화된 박람회 행사의 외연 확대도 기대된다.
2023-06-27 11:35:53병·의원
인터뷰

"병원 디지털전환 대세" 병협이 HIMSS 주목한 이유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병원협회가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와 MOU를 체결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병원 경영진을 주축으로 한 병협은 왜 HIMSS에 관심을 갖는 것일까. 지난 4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 HIMSS 컨퍼런스에 다녀온 병협 박진식 사업위원장(세종병원 이사장)과 김상일 미래헬스케어위원장(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들어봤다.이들은 미국 시카고 HIMSS 전시회를 둘러보며 미래 병원의 모습을 그렸다. 의료서비스가 주축이 되는 의료환경을 뛰어넘어 '헬스테크'와 결합된 새로운 병원이 조만간 현실화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미 세계 유수의 병원들은 발빠르게 혁신을 꾀하고 있는 상황. 이들은 병협을 주축으로 국내 병원들의 패러다임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국내에선 삼성서울병원이 HIMSS에서 전 세계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면서 알려진 기관. 병협은 삼성서울병원과 같은 대형 대학병원 이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특히 이들은 변곡점에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대비하고 주도하기 위해 한발 앞서 준비하겠다는 생각이다.박진식 위원장(우)과 김상일 위원장(좌)은 지난 4월 HIMSS 에 다녀온 이후 병협과 HIMSS간 MOU협약을 체결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다음은 두 위원장과의 일문일답.Q: HIMSS는 어떤 기관인가.박진식 위원장(이하 박): JCI처럼 의료표준을 제시하고자 활동하는 기관이다. 의료기관의 디지털화 정도를 평가하고 지표를 개발 및 보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김상일 위원장(이하 김): HIMSS의 한국명칭은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로 쉽게 말해 의료기관이 지켜야 할 의료정보 관리시스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인증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필요한 경우 일선 의료기관에 컨설팅을 진행해 해당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도 실시한다.Q: 병협도 HIMSS 박람회 참석했다. 전년 대비 대규모로 참석한 것으로 안다. 이유가 있나?박: 병협은 코로나19 이전에도 HIMSS 박람회에 참여했다. 올해보다 작은 규모로 참석하긴 했지만… 이외에도 CES박람회 등에도 참석해봤지만 의료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HIMSS박람회였다. 그런 의미에서 많이 참석했다.Q: 병협이 HIMSS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김: 디지털 헬스케어는 변곡점에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그 지점으로 시장도 커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병협 내 기획위원회와 별도로 '미래 헬스케어위원회'를 구축했다. 병협 차원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고도화 성과를 내는 회원병원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자는 취지도 있다. 이와 더불어 당장 국회에서 디지털헬스케어법 등 관련 입법에 대한 대응도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Q: 병협이 HIMSS와 MOU체결한 이유는? 박: 이번에 협약식을 개최한 것은 올 하반기 개최하는 K-hospital fair 박람회 공동개최 등 상호협력할 예정이다.Q: K-hospital fair행사에도 변화가 있겠나. 박: 올해 K-hospital fair는 '(가칭)K-hospital + Health tech fair with HIMSS'로 잡았다. 기존의 병원 관련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면 이번에는 헬스테크 기업까지 확장해 참여할 예정이다. 디지털헬스케어를 주축으로 한 헬스테크 기업을 눈여겨 보고 있다.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 지난 4월, 미국 시카고 HIMSS 박람회에 참여했을 때 금융사, 가전 등 다양한 산업군이 참여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해외는 물론 국내도 대기업에 디지털 헬스케어 부서가 구축되고 있다. 향후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Q: 앞서 HIMSS와 JCI를 비교해 설명했는데 국내 JCI에서 국가적으로 별도 의료 질 평가 및 환자안전 시스템을 도입했듯이 HIMSS 또한 그럴 수 있다고 보나.김: JCI가 환자안전과 의료 질 지표를 점검하는 것이라면 HIMSS는 의료정보를 디지털 전환하는 데 있어 필요한 인증이라고 보면 된다. 과거 JCI를 국내 도입했던 이유는 당시만 해도 환자안전 및 의료질을 평가할 지표가 정립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HIMSS도 마찬가지다. 현재 의료정보의 디지털 전환 관련한 기준이 마땅치 않다. HIMSS가 목표라기 보다는 이를 통해 국내 의료기관도 그 기준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Q: 병원이 디지털 전환이 진행 중이라고 했는데 미래 병원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보나.박: 의료정보의 디지털 전환은 생각보다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단순히 EMR데이터를 공유하는 것만 생각하면 일차원적인 접근이다. 가령, 중환자실이나 병동에서 임퓨전 펌프(의약품 주입펌프)와 의료장비를 디지털로 연결해 환자에게 약물이 필요한 순간에 자동으로 임퓨전 펌프로 오더를 내려주는 식이 가능하다. 의사는 사전에 의료장비에 처방을 내두면 환자가 필요한 순간 그에 맞게 작동하는 것이다. 이는 간호인력 업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의료진의 바쁜 업무로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Q: '의료정보 디지털 전환' 일선 병원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보나.김: 과거 필름에서 PACS로 전환할 당시에는 정부 차원의 지원금이 있었다. 하지만 이후 OCS, EMR를 병원 내 도입하는 것은 별도의 지원금이 없었음에도 예상밖에 빠르게 확산됐다. 이유는 병원 내 편익이 컸기 때문이다. 디지털 전환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의료정보를 디지털로 전환함에 따라 인건비 감소, 의료분쟁 대응력 확보 등 편익을 확인한다면 빠르게 퍼질 것이다.박: 가령, 낙상으로 인한 환자사고가 발생했을 때 자칫 의료분쟁으로 불거지기도 한다. 병동 내 환자 낙상을 분석하는 시스템 구축을 통해 낙상의 원인을 확인하면 의료분쟁에 대응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의료정보 디지털화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다. 
2023-05-30 05:30:00병·의원

병협-미국 HIMSS와 MOU체결…병원계 디지털 전환 손잡아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와 5월 17일 오후 1시 30분 서울가든호텔 2층 아이리스룸에서 상호 공동 발전 및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병협과 HIMSS측은 MOU체결식을 갖고 향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이 의료정보와 관련한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해 올바른 방향으로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병원협회와 HIMSS는 협약을 통해 국제학술행사의 공동주최 및 홍보, 대한병원협회 주관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KHF) 행사 개최 등에도 상호 협력하게 된다.또한, 디지털헬스케어 역량강화 등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은 "HIMSS와의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병원계가 글로벌 의료 IT의 미래를 살펴보고 올바른 방향으로 디지털 전환해 가는 길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대한병원협회에서 윤동섭 회장과 송재찬 상근부회장, 박진식 사업위원장 및 김상일 미래헬스케어위원장이 참석했으며 HIMSS에서는 샤이먼 린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회장과 달빈 로 사업개발 선임이사, 수짓 싱 전략사업 선임이사 등이 참석했다.한편, HIMSS는 1961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의료정보·데이터·IT기술을 활용해 의료 질과 환자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 정보화 수준을 평가·검증하고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매년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4월 15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2023-05-19 08:55:06병·의원
현장

병원 산업 차별화 노린 K-HOSPITAL…가능성 엿봤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 전시회인 국제 병원 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22)가 병원 산업 차별화라는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3일간의 대장정에 막을 내렸다.소비자 대상 의료기기 즉 B2C 부분을 상당 부분 걷어내고 병원급 이상의 토탈 솔루션 등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우며 이른바 '병원 산업'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도모한 것.이에 맞춰 병원과 기업간 대규모 계약이 성사되는 등 실속을 챙겼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일부 기업들은 전시회의 고유 목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는 점에서 과연 이러한 전략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차별화 도모한 K-HOSPITAL 2022…병원 중심으로 체질 개선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한 국제 병원 의료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22)가 내년 행사를 기약하며 29일부터 진행된 일정을 정리했다.올해 K-HOSPITAL  FAIR는 병원급 중심의 솔루션이 주를 이뤘다.2020년부터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 대유행의 여파에서 벗어나 엔데믹 기조속에서 열리는 대규모 박람회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개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것이 사실.결과적으로도 참여 기업이 크게 늘며 과거 박람회의 규모를 되찾았고 다양한 병원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윤동섭 대한병원협회장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병원계에도 비대면 문화가 만들어지고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박람회를 통해 패러다임 변화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박람회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역시 체질 개선이다. 과거 박람회가 수평적 구조속에서 참여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전시를 진행했다면 올해는 철저하게 병원 중심으로의 재편 움직임이 보여진 것.일단 병협이 주관하는 병원산업 박람회라는 취지에 맞춰 소비자 대상 의료기기 기업들의 참여를 최대한 자제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이로 인해 과거 박람회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기업들이 올해 전시회에서는 많이 배제되는 모습을 보였다. 여타 전시회와 차별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기업단위 전시가 '특별관' 형식으로 재편된 것도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이번 박람회에서는 '스마트병원'과 '디지털헬스케어' 특별관이 가장 큰 공간을 차지했다.이 자리에는 실제로 대학병원 등에 구축된 시스템을 선보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기업이 시스템을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 구축된 모델을 직접 보여주는 방식으로 전환된 것.대학병원과 기업의 협업 모델 등 스마트병원 시스템 등이 대거 전시됐다.스마트병원 특별전에는 삼성서울병원 등이 직접 참여해 원격 중환자실이나 병원내 자원 관리 프로그램, 지능형 업무 지원 등 스마트 병원 모델을 선보였다.병원 관계자와 기업 관계자가 한 공간에 위치해 구축 방법과 이로 인한 효용성 등을 함께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실제로 스마트병원에 대형 부스를 세운 삼성서울병원은 디지털전환의 대표적 서비스인 스마트 물류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물류를 이송하는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카트과 이를 이송하는 AGV 로봇의 실제 구동 모습을 선보였다.또한 로봇 기반의 야간 자동 배송으로 각 진료현장에서 필요한 진료 재료를 매일 자동 공급하는 시스템이 구동되는 모습과 이를 모니터링하는 관제센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디지털헬스케어 특별관도 마찬가지로 각 병원 시스템에 이식된 의료 인공지능 모델(AI) 등이 실제로 구동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뷰노와 루닛, 메디컬아이피 등 국내 주요 AI 기업들의 솔루션이 병원에서 어떻게 구동되는지를 병원과 기업이 함께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기업들도 토탈 솔루션에 방점…새로운 가능성 확인이러한 체질 개선에 맞춰 참여 기업들도 병원 단위의 토탈 솔루션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뒀다. 과거 제품 단위의 전시가 주를 이뤘다면 이른바 플랫폼 단위로 홍보 방식을 전환한 셈이다.GE헬스케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에디슨을 중심으로 하는 토탈 솔루션을 선보였다.GE헬스케어가 대표적인 경우다. GE헬스케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주력 토탈 솔루션인 AI 플랫폼 에디슨을 중심으로 최근 신의료기술에 등재된 지방간 정량분석 유갭(UGAP) 기능이 적용된 초음파를 비롯해 A)기술 기반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일단 GE헬스케어 MR 시그나 Creator AIR 등에 탑재된 딥러닝 기반 영상 재구성 소프트웨어 기술인 에어 리콘 디엘(AIR Recon DL)을 전면에 내세웠다.또한  AI 기술 기반 자동 측정 툴 등 디지털 기술이 탑재된 초음파 진단 장비로 최근 신의료기술로 판정된 비침습적 지방간 정량분석 기능 유갭 (UGAP) 솔루션을 탑재한 로직 포티스 (LOGIQ Fortis)도 주요 공간을 차지했다.아울러 GE헬스케어 주관의 '병원 경영 리더쉽 포럼'을 별도로 마련해 지속가능한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구성을 윈한 '에디슨'프로젝트를 알리는데도 집중했다.비트컴퓨터도 통합 의료 정보 시스템을 강조하며 플랫폼 중심의 전시를 이어갔다.비트컴퓨터 등 의료정보 기업들도 통합 서비스망을 알리는데 주력했다.이 자리에서 비트컴퓨터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의료정보서비스 클레머를 비롯 요양병원을 위한 클라우드 통합의료정보서비스 비트닉스 클라우드와 중대형병원과 중소 전문병원을 위한 구축형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모두 들고 나왔다.특히 고도화된 구축형 제품과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시연하는 자리도 마련했으며 디지털헬스케어 특별관에도 참여해 클라우드기반의 의원용 클라우드EMR 비트플러스와 전남대와 함께 개발중인 닥터앤서2.0 EMR 연계 제품인 비트U차트도 전면에 내세웠다.GE헬스케어 김은미 대표이사는 "현대 의학 기술은 점점 더 정밀의학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특히 병원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에 대한 효율적 활용 방안이 초점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GE헬스케어 또한 의료진과 스타트업간 협업을 통해 이러한 플랫폼을 갖추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차세대 의료기기 내세운 기업들…워크플로우 효율화에 초점이같은 체질 개선을 통해 병원 관계자들의 참여를 도모한 자리인 만큼 각 기업들도 차세대 기기들을 총 동원하는 모습이 관측됐다.DK메디칼 등 기업들은 차세대 라인업을 선보이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참여자 특성에 맞춰 병원 시스템의 효율화와 워크플로우 개선 등에 초점을 맞춘 기기들을 전면에 내세운 것.DK메디칼솔루션은 새롭게 선보이는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이노비전(INOVISION)과 전신 촬영용 디텍터에 무게를 뒀다.이노비전 엘린-T7은 한번의 터치를 통해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는 풀 오토 포지션이 탑재된 프리미엄 기기로 장비를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고 워크플로우를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부스에 전진 배치한 롱본 디텍터(Long Bone Detector)도 전시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지금까지 엑스레이 전신 촬영의 경우 여러 장의 사진을 연속으로 찍은 후 각각 사진을 소프트웨어로 이어 붙이는 스티칭 작업을 진행한 것이 사실.하지만 DK메디칼이 개발한 DSLB는 단 한 번의 촬영으로 전신 촬영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료진의 시간과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동시에 환자 편의성도 개선했다.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병원 내 응급상황 조기 예측 솔루션인 AITRICS-VC(바이탈케어)를 처음으로 선보였다.바이탈케어는 일반병동 및 중환자실 입원 환자의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에서 수집한 수치를 바탕으로 병동에서의 급성 이벤트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에이아이트릭스 등 새내기 기업들도 첫 제품을 알리는데 주력했다.국내 최초로 6가지 생체신호와 11가지 혈액학적 검사 및 기타 환자 정보를 기반으로 중환자실에서의 6시간이내 급성 상태 악화, 일반 병동에서의 급성 중증 이벤트 및 4시간 이내 패혈증 발생 위험도를 예측한다.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과 요양급여, 신의료기술평가를 동시에 진행 중에 있다는 점에서 이르면 올해 하반기 시장 진출이 예상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처럼 엔데믹 기조를 타고 많은 병원 관계자들이 모여들며 박람회가 호황을 이뤘지만 일각에서는 아쉬움을 내비치는 목소리도 있었다.박람회 자체가 지나치게 병원 중심으로 변화하다보니 그외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데다 특별전의 증가로 기업 부스의 주목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는 하소연이다.박람회에 참가한 A기업 임원은 "스마트병원 등 특별관 규모가 점점 더 커지다 보니 이제는 박람회장의 절반이 특별전으로 채워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참여 기업의 부스가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털어놨다.그는 이어 "행사의 주최와 성격을 생각할때 병원산업 중심의 재편은 이해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보다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며 "매년 박람회에서 경쟁하던 기업들이 하나둘씩 빠져나가고 있는 이유도 생각해 봐야할 듯 싶다"고 전했다. 
2022-10-04 05:20:00의료기기·AI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허상 …세계로 나가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현재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한계가 분명한 만큼 세계적 수요에 맞춘 글로벌 진출을 필수 요소로 생각하지 않으면 성장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또한 현재 주목받고 있는 의료 인공지능(AI)의 경우 사업 모델 자체가 불투명한 만큼 이를 명확히 정의할 수 있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주장이다.분당서울대 이호영 정보화실장이 지속가능한 디지털헬스케어 생태계 구성을 위한 조건들을 제시했다.이호영 분당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핵의학과)은 29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중인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2)에서 이같은 의견을 내놨다.GE헬스케어가 주최한 '지속가능한 헬스케어를 위한 에코시스템 파트너쉽' 세션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이호용 실장은 우선 현재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의 한계과 가능성을 지적했다.이호영 실장은 "디지털헬스케어, 특히 AI 기술이 상당한 수준으로 성숙해지고 있고 전망 또한 매우 유망하게 내다보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 펜데믹으로 예상보다 가파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특히 AI에 대한 대대적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이에 대한 사업 보멜 또한 다양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AI를 도입한 의료기관과 아닌 의료기관 사이에 평판과 신뢰에 영향을 줄 만큼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그는 현재 AI 모델들이 분명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기술은 충분히 무르익었지만 실제 임상 현장의 수요와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또한 기술을 위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 상황도 산업의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이호영 실장은 "기술은 충분하지만 임상 현장과의 괴리로 인해 불과 51%만이 실제 파일럿 제품에서 상용화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의료기관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드는 곳은 더욱 적은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이어 "AI 기술을 의료기관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비용과 시간이 투자되는데 과연 어떤 가치를 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며 "결국 인력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 비용을 얼마나 아낄 수 있는가를 제시하는 모델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그는 앞으로 AI 기술을 평가하는데 이러한 부분이 매우 중요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임상시험 단계부터 이를 요구할 수 밖에 없는 시점이 왔다고 정의했다.이호영 실장은 "지금까지 AI 모델은 이미지나 영상을 통해 진단을 도와주는 솔루션에 머물러 있으며 이 또한 일부 질환이나 이미지에 한정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병원에 도입하기에 수많은 제한점이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현재 AI 모델들은 후향적 연구가 대부분이지만 앞으로 전향적 임상 검증 요구가 늘어나며 수준 높은 근거를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어떠한 가치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 없는 모델들은 모두 사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한 면에서 그는 앞으로의 AI 모델들은 세계 시장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놨다.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GE헬스케어의 에디슨 액설러레이터 프로그램 등의 도구를 활용해 설계 단계부터 세계 시장을 노려야 한다는 의견이다.이호영 실장은 "솔직히 현재 국내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산업이라고 볼수도 없다"며 "산업은 시장이 존재해야 하고 비지니스 모델이 분명해야 하는데 지속가능한 모델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으로 허상에 가깝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시장을 바라보며 모델 개발을 해서는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다"며 "좋은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국제 표준에 맞춰 제품을 개발해 미국과 유럽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GE헬스케어와 진행중인 에디슨액설러레이터 프로그램 등이 매우 좋은 인큐베이팅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9-29 17:30:00의료기기·AI

K-HOSPITAL FAIR 2022 개막…3일간의 대장정 돌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 전시회인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2)가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엔데믹 기조에 힘입어 첫날부터 방문객이 이어지며 활기를 띄고 있다.K-HOSPITAL FAIR 2022가 29일 코엑스에서 개막했다.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엔데믹 상황에 맞춰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장 규모 또한 이에 맞춰 코엑스 C, D홀을 모두 열며 공간을 확장했다.그만큼 행사도 다채로운 주제로 이어진다. 디지털헬스케어가 핵심이 되는 가운데 주요 키워드는 크게 3개로 압축된다. 스마트 병원 특별전과 SaMD 특별전, 병원 의료정보 특별전이 바로 그것이다.스마트병원 특별전은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된 원격 중환자실과 병원 내 자원관리,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지능형 업무지원 등 다양한 스마트병원 선도 모델들이 전시된다.또한 실제 스마트병원을 운영중인 병원들이 실제 운영 모델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구축 경험과 운영 성과를 전하는 심포지엄도 함께 마련된다.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과 의료가 결합된 SaMD(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별전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행사 중 하나다.이 특별전에서는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및 IoT 등 정보통신기술,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결합한 진단 솔루션까지 미래 의료산업의 주축이 될 SaMD 솔루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하는 병원산업 및 의료기기 박람회인 만큼 다양한 유관기관들의 행사도 함께 이뤄진다.일단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가 박람회와 함께 진행되며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의 2022 병원건축 포럼도 행사 기간동안 이어진다.아울러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회는 물론, 대한전문병원협회와 대한요양병원협회, 대한중소병원협회의 정기총회를 함께 개최해 병원 담당자들의 참여를 도모했다.엔데믹 기조에 힘입어 올해 박람회의 규모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박람회의 실제적 성과를 거두기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병원의 구매 경쟁력 강화 및 업체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바이메디칼(BUY MEDICAL)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이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크게 병원 신∙증축 및 리모델링 병원 홍보 및 계획 발표회와 BUY MEDICAL 1:1 상담회로 구성된다.병원 신∙증축 및 리모델링 병원 홍보 및 계획 발표회는 신증축 리모델링 계획이 있는 병원 담당자가 공사일정, 구매 계획, 입찰 일정 등 병원의 신∙증축 계획을 발표하면 경쟁력 있는 업체가 입찰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또한 BUY MEDICAL 1:1 상담회는 부스에서 직접 업체의 제품 및 서비스를 눈으로 확인하며 MRI 등 대형 기기부터 침대, 멸균기, 병원 리모델링, 실내 인테리어, 비급여 소모품, IT 솔루션 등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아울러 엔데믹 기조로 해외 바이어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OTRA와 연계한 해외 바이어 초청 1:1 수출상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K-HOSPITAL FAIR 주최측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국내 병원의료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이번 박람회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국내의 우수한 의료기기 기업 및 의료 시스템의 해외 진출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9-29 12:37:25의료기기·AI

국내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D-3…기업들 '기대만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인 K-HOSPITAL FAIR 2022(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가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기업들의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특히 3년을 이어온 코로나 대유행이 확연한 엔데믹 기조로 넘어서면서 과거 북적이던 행사장을 기대하는 모습이 역력한 상황. 이에 맞춰 기업들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겠다는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인 K-HOSPITAL FAIR 2022가 29일 막을 올린다.국내 병원 의료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K-HOSPITAL FAIR 2022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제로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바로 확연해진 엔데믹 기조 때문이다. 코로나의 그늘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극도로 자제됐던 분위기가 완연하게 변화하고 있는 이유다.실제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도에 비해 코로나 대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오프라인 행사가 빛을 발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박람회의 실질적인 고객들인 의료진의 참여가 제한적이었고 특히 해외 바이어들이 참석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올해 초부터 이어진 엔데믹 기조가 이번달부터 더욱 완연해 지면서 분위기는 반전되고 있는 상태다.또한 세계 각국이 해외 방문에 대한 격리 의무 등을 해제하면서 참석도 자유로워진 상황이다.기업들이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배경도 여기에 있다. 박람회의 최대 목적인 의료진의 방문과 해외 바이어의 참석을 기대할 수 있게 된 이유다.글로벌 A기업 임원은 "사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참석 자체에 의미를 뒀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를 것으로 본다"며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봐도 엔데믹 분위기가 확연하게 느껴진다"고 전했다.이번  K-HOSPITAL FAIR 2022에서는 다양한 세미나가 마련됐다.그는 이어 "이에 맞춰 부스 크기도 확대하고 회사 차원에서 참여 인력 등 인프라도 크게 늘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이들은 지난주 열린 제20회 아시아 오세아이나 영상의학회 학술대회(AOCR 2022)와 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2)에서 희망을 봤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실제로 이번 학회에는 국내외에서 약 5천여명의 전문가들이 학회장과 전시장을 찾으며 호황을 이룬 바 있다. 전문과목 학회의 분위기가 이 정도라면 박람회도 기대할만 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셈이다.글로벌 B기업 임원은 "KCR 2022에서 오랜만에 오프라인 전시의 활기를 봤다"며 "이대로라면 K-HOSPITAL FAIR도 크게 기대할만 하다는 것이 공통된 현장의 분위기였다"고 말했다.실제로 이러한 기대감은 수치로 보여지고 있다. 지난해 170여개의 기업들이 참여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201여개 기업들이 K-HOSPITAL FAIR에 참가 예정이기 때문이다.이에 맞춰 주최측도 코엑스 C홀과 D홀 전관을 대관해 이러한 규모 확장에 맞춰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다.전시회 구성도 좀 더 다양화됐다. 다양한 특별전을 만들어 관심있는 참석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스마트 병원 특별전과 SaMD(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별전, 병원 의료정보 특별전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스마트 병원 특별전에는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되거나 구축 된 원격 중환자실과 병원 내 자원관리, 병원 내 환자 안전관리, 지능형 업무지원 등 다양한 스마트 병원 선도 모델이 전시된다.참여 기업들은 엔데믹 기조에 따른 참석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 및 IoT 등 정보통신기술, 의료 메타버스 솔루션,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결합한 진단 솔루션 등이 소개되는 SaMD 특별전도 이번 박람회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의료기기 기업의 전시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각종 세미나도 규모가 늘어나며 더욱 다양한 컨텐츠로 채워졌다.일단 Convergence Security, Healthy Pleasure&Digital Health를 주제로 한 대한병원정보협회 학술대회가 전시회와 함께 진행되며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의 2022 병원건축 포럼이 마련된다.올해 처음으로 시도되는 제1회 K-디지털 헬스케어 서밋도 눈여겨볼 세미나 중 하나다.이 자리에서는 네이버헬스케어와 카카오헬스케어는 물론, 뷰노, 메디클록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이끌어 가는 다양한 기업들의 수장들이 직접 참석해 미래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그만큼 기업들이 마련한 특별 세미나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GE헬스케어가 마련한 경영리더십 세션 등이 대표적이다.이 자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CIO를 맡고 있는 이호영 교수를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사업부위원장인 이성순 원장(일산백병원), GE헬스케어코리아 김은미 대표, 코어라인소프트 강상우 CSO(최고전략책임자) 등이 참석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생태계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김상일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K-HOSPITAL FAIR는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병의 역할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또한 미래 의료산업의 방향성과 인사이트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26 05:30:00의료기기·AI

비트컴퓨터, KHF 2022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총 출동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전진옥)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라인업을 선보인다.이 자리에서 비트컴퓨터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의료정보서비스 클레머를 비롯 요양병원을 위한 클라우드 통합의료정보서비스 비트닉스 클라우드와 중대형병원과 중소 전문병원을 위한 구축형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을 함께 전시한다.중소전문병원용 EMR은 재활치료 시행계획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한 한층 강화된 제품을 시연할 계획으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고도화된 구축형 제품과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시연한다는 점에서 병원별 규모와 특성에 맞는 시스템을 비교 검토할 수 있다.또한 비트컴퓨터는 상급종합병원의 95%, 종합병원의 70%가 사용중인 보험심사 청구지원 서비스 메디전트도 함께 시연한다.  아울러 디지털헬스케어 공동관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지원하는 클라우드기반의 의원용 클라우드EMR 비트플러스와 전남대와 함께 개발중인 닥터앤서2.0(고혈압)의 EMR연계 제품인 비트U차트도 전시할 계획이다.비트컴퓨터 관계자는 "전시회 참가자를 위한 특별한 현장 이벤트와 혜택도 준비중에 있다"며 "자세한 내용을 비트컴퓨터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2-09-20 15:16:26의료기기·AI

메디씽큐, KHF 2022에서 의료용 웨어러블 글라스 소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디씽큐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22)에서 혁신 의료기기 스코프아이(SCOPEYE)와 메타스코프(MetaSCOPE)를 선보인다.스코프아이는 지난해 1월 출시된 의료용 A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로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영상 의료기기와 연결해 고개를 돌릴 필요 없이 눈앞에서 생동감 있는 의료 영상을 볼 수 있어 의료진이 편안한 자세로 수술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해당 제품은 지난 4월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기업 메드트로닉(Medtronic)이 주최한 메드트로닉 아태지역(아시아-태평양 지역) 혁신 챌린지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메타스코프는 고성능 카메라와 아이즈 업 디스플레이(Eyes Up Display) 기술이 결합된 웨어러블 스마트 글라스다.카메라 각도 조절이 가능해 의료진은 편안한 자세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으며  배율 및 포커스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고정식 카메라를 최대 2대까지 추가해 다양한 각도에서 원하는 장면을 녹화할 수 있으며 실시간 영상 녹화 및 전송이 가능하다.메디씽큐 관계자는 "스코프아이와 메타스코프는 초고성능 카메라, 자체 영상처리, 무선 송수신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의료 솔루션"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의료진들에게 메디씽큐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2022-09-20 15:10:18의료기기·AI

헬스리안, KHF 2022에서 가정용 12채널 홀터 모니터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헬스리안이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2·KHF 2022)에서 자체 개발한 초소형 실시간 12유도 심전계 'wearECG12'를 선보인다.헬스리안의 주력 제품인 wearECG12는 실시간으로 12채널 심전도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형 초소형, 초경량 홀터 모니터(Holter‘s monitoring system)다.이 제품은 최대 30시간까지 연속 동작이 가능하며 이를 헬스리안의 패치형 심전도 전극과 결합해 신체에 부착한 후, 애플리케이션과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서 실시간으로 심전도 신호를 확인할 수 있다.헬스리안이 자체 개발한 심전도 전극의 경우 비전문가도 쉽게 전극을 부착할 수 있도록 12채널 심전도 측정을 위한 10개의 전극을 하나의 패치내에 위치시켰으며 다양한 체형 및 성별에도 구애받지 않도록 형태와 사이즈 또한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헬스리안 노태환 대표이사는 "일상생활에서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단 채널 홀터모니터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며 " 단 채널 심전도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부정맥 및 심장 질환은 상당히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12채널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홀터 모니터로 쏠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2-09-19 21:03:08의료기기·AI

펜탁스메디칼, KHF 2022에 '이매지나' 출품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펜탁스 메디칼이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HOSPITAL FAIR 2022에서 호야(HOYA) 그룹의 광학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IMAGINA(이매지나) 등 최신 내시경 장비를 선보인다.이매지나는 펜탁스 메디칼이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인 연성소화기내시경 시스템. 이매지나는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한 LED 시스템과 스마트폰 타입의 터치스크린 방식을 통해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기존 모델 대비 절반 수준의 스콥 무게와 경쟁사 모델 대비 약 30% 정도 향상된 각변형(angulation), 다양한 치료내시경 악세서리 호환 지원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최근에는 이매지나의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해 시스템의 특장점 뿐 아니라 실제 국내 의료진들의 다양한 임상케이스를 소개하는 등 정보 기능을 강화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이매지나의 식도, 위, 대장내시경 임상 케이스 총 16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임상케이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편리하게 데모 접수도 가능하다.펜탁스 메디칼 코리아 관계자는 "수준 높은 한국 의료기기 시장에서 펜탁스 메디칼의 최신 내시경 시스템 이매지나가 출시된 이후 다수의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설치돼 높은 만족도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이고 수준 높은 제품을 통해 의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펜탁스 메디칼은 세계 최초로 비디오인후두경 (EB-1900, 1998년), 소화기 초음파 화이버 내시경(FG-32UA, 1990년) 등을 개발한 기업이다. 
2022-09-19 20:53:26의료기기·AI

퍼즐데이터,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전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퍼즐데이터가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2·KHF 2022)에서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프로디스커버리(ProDiscovery)를 선보인다.프로디스커버리는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탐색하고 모델링하는 도구로서 발견한 프로세스 모델을 분석해 예측, 최적화하고 개선된 프로세스가 잘 적용되는지 모니터링해 프로세스 혁신 순환 사이클을 만들어주는 프로세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이미 국내 유수 대형병원에서 프로디스커버리를 활용한 프로세스 혁신을 경험한 바 있다. 특히 의료 분야에서는 한림대 성심병원의 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한림대 성심병원은 프로디스커버리를 활용해 △외래 프로세스 분석 △응급실 프로세스 분석 △채혈 프로세스 분석 △수납 프로세스 분석 △주차 프로세스 분석을 진행했다. 또한, 외래 수납 창구 현황 및 진료비 수납 프로세스 분석 후 진료비 후 수납 시스템을 적용했고 그 결과 수납 건수 평균 24% 감소, 창구 최대 업무량 34% 감소, 환자 평균 소요시간 7분 감소라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박람회 한림대 성심병원 부스에서도 프로디스커버리 시뮬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프로세스를 분석한 영상을 시연할 예정이다. 프로디스커버리 관련한 자세한 상담은 퍼즐데이터 부스에서 가능하다.퍼즐데이터 김영일 대표는 "프로디스커버리 도입으로 여러 병원이 최적의 인력 배치, 환자 경험 개선, 자동화를 통해 관리 비용 절감 등의 성과를 얻고 있다"며 "진료흐름 개선 및 병원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프로디스커버리를 필수적으로 검토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19 20:48:19의료기기·AI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